삼성DX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DA사업부 선행개발팀 선행상품화 그룹의 스마트응용기술Lab에서 SW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주혁입니다. 최근에 새로 출시한 삼성전자 무선 청소기 ‘제트’의 4.0 버전에 탑재된 신기능 개발을 담당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브러시를 이용한 AI 출력 조절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본인 부서만의 매력이 있나요?

DA사업부 내 다양한 제품을 두루 겪어볼 수 있는 것이 선행상품화 그룹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선행상품화 그룹은 이름 그대로 가전의 새로운 파이를 찾는 부서이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만 해도, 가장 최근에 무선 청소기를 담당하기 이전에 세탁기, 냉장고 등 다른 가전 관련 업무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선행상품화 그룹에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발생한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마주한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한다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잠긴 문을 열기 위해서는 키가 필요하지만, 어떤 자물쇠로 잠갔는지를 먼저 알아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를 정의하는 역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나요?

직접 겪어보는 것이 가장 큰 경험치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으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과제 등을 통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쌓는다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은 SW 개발자와 잘 맞나요?

저는 일을 처리할 때 논리와 순서를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SW 업무는 자신의 논리를 하나하나 직접 펼치고,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저와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이 맡은 부분의 결과는 온전히 자신의 역량으로 결정된다는 점도, 제가 SW개발 업무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경험이 있다면요.

제 아이디어나 업무가 많은 도움이 될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그룹의 경우 여러 유관부서와의 협업이 필수적인데요. 얼마 전에 타 부서에 코드를 공유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코드의 논리가 유관 부서가 이해하기엔 쉽지 않았던 겁니다. 그래서 코드의 논리는 유지하면서, 설명하기 쉬운 코드로 대체해야 했죠.
당시 제가 제안한 내용이 채택되어 코드에 반영됐고, 덕분에 소통에 큰 문제 없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서 굉장히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혁 님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건가요?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AI 시대에 발맞춰, SW개발자로서 AI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무선 청소기에 탑재되는 AI를 개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제품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싶어요. 실력을 쌓아서 삼성전자 내에서 AI 관련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