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용 프로

작은 일에도 언제나 책임감을 다하여

기구개발

서정용 프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DA사업부 개발팀에서 기구 PM/PL 업무를 맡고 있는 서정용입니다.
기구 PM/PL은 프로젝트의 기획(일정, 재료비 등) 및 운영, RC 모델 도입, 양산 문제점 대응 등 세탁기 모델 도입/운영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24인치 드럼 BESPOKE 디자인 세탁기를 전 세계로 도입하기 위한 ‘횡전개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2022년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판매 시장에 BESPOKE 디자인을 도입했고, 올해는 동/서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기구 PM/PL 업무 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요.

기구 PM/PL 직무는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업무량이 많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문제 해결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다양한 커리어 기회도 주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프로젝트를 리드하기 위해 강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부서는 담당 부품의 개발 부서이지만, ‘알아서 해결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기한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먼저 문제를 조율하고, 협의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책임감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목표를 달성해서 보람을 느낄 때 책임감이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보람을 느낌으로서 나의 존재를 더욱 인지하고, 어떠한 일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자세야말로 주인 의식을 길러준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실패 사례로도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내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을 때 발생한 문제, 그 일로 발생한 파급 효과로 인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 관련 부서에 피해를 준다면 자신의 책임감이 얼마나 무겁고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임감에 관련된 일화가 있다면요?

폴란드 생산 법인에 도입되는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어느 프로젝트보다 규모가 컸기에 부담도 됐었죠. 당시 저는 재료비 관련 업무를 맡았었는데 1,048개 모델의 재료비를 예측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내가 아니면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단계별 재료비 분석을 했습니다.
그 결과, 최종 목표 재료비를 신모델 도입 시 달성할 수 있었고 당시 프로젝트 PM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제 개인 직무 지식뿐만 아니라 관련 직무 지식도 습득하고, 추후에는 해외법인 개발/기술 주재원으로서 업무를 해보고 싶습니다.
해외법인 주재원은 생산법인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제조회사인 삼성전자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여,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