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현 프로

5G로 세상을 빈틈없이 메우다

SW개발

손재현 프로

자기소개 및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G로 세상을 빈틈없이 메워주는 일을 하고 있는 네트워크사업부 Modem SW 개발그룹의 손재현입니다.
네트워크사업부에서는 5G 기지국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부서에서 세분화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속한 Modem SW 개발 그룹은 기지국에서 매 순간마다 한정된 무선 자원을 수백, 수천 개의 핸드폰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분배할 것인지를 정하는 ‘스케줄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Modem SW 개발만의 특별한 매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5G 개발이라는 업무적 특성상,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고 있기에 올바르게 개발되어 동작 중인지, 어딘가 문제가 포함된 건 아닌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따라서 SW가 올바르게 개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SW 측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다른 SW 개발 대비 저희 그룹만의 차별화된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W 개발자로서 가장 필요한 역량,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점은 Programming Language에 능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모가 큰 SW를 여러 명이 공동으로 개발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작은 실수 하나가 나비 효과처럼 큰 파장이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를 코딩 단계부터 줄이기 위해서는 Programming Language 역량이 필수적이죠.

해당 역량은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Programming Languag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거나 SW 알고리즘 문제 풀이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자연스레 역량이 쌓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SW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도 중요하고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찼던 적은 언제일까요?

5G VRAN TDD 개발의 핵심 멤버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규 형상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해당 프로젝트로 삼성 기술상을 수상했기에 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며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큰 기쁨과 보람이 되었고, 언젠가 다른 과제로 또 한 번 삼성 기술상에 도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남겨주었죠.

재현님만의 커리어 비전을 소개해 주세요.

어떻게 하면 AI를 업무에 접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몇 년간 경험으로는 신규 개발 업무보다 유지보수 업무 난도가 훨씬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 인력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AI가 1차적으로 현상 분석 후 의심 포인트를 파악한다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남는 시간을 좀 더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저와 함께 고민할 후배님을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