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빈 프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귀중한 나의 기술

SW개발

최수빈 프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리서치 Data Intelligence 팀에서 Kubernetes 및 Cloud Infrastructure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최수빈입니다.
데이터를 수집, 검색, 전처리, 분석 및 활용하는 모든 단계에서 성능, 안정성, 확장성, 편의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Kubernetes와 같은 Cloud Native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전사 AI 학습 플랫폼입니다. 사내 AI 연구원들이 각각 따로 구매, 관리하던 GPU를 한데 모아 자원 활용도를 높이며 연구원들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입니다. 해당 플랫폼의 규모가 더욱 커질 예정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동료들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일, 어떠신가요?

매일 만나는 동료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을 만든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개선점도, 칭찬도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죠.

본인 팀만의 장점, 무엇이 있을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동료들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것이 첫 번째 장점이고, 기술적으로는 대규모의 GPU 기반 Kubernetes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다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크고 자원이 비싸질수록, 효율성과 가용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고민과 해결책이 쌓여 실력이 되기 때문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팀인 것이 큰 장점입니다.

SW 개발 직무에 가장 필요로 하는 역량은 무엇일까요?

컴퓨터 구조,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에 대한 탄탄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SW 개발을 하다 보면, 결국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가 찾아오는데요, 그때 기본기가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개발자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런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 아닐까요?

탄탄한 기본기를 쌓을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걸까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술이 굉장히 빨리 발전하다 보니 지금 당장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기본기보다는 원리를 모른 채 적용과 활용에 치중하게 됩니다.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기술의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승 모멘텀이 온 분야에 합류하라는 격언인데요. 하지만 이런 기회도 말을 탈 준비가 되어 있어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자기 영역에서 실력을 키워오던 사람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죠. 지금은 주변 모두가 달리는 것 같고, 나만 뒤처져 있는 것 같은 마음에 조급할 수 있지만, 여러분은 아직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분히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