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주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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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연주 프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X 사업부 UX팀에서 근무 중인 UI(User Interface) 디자이너 강연주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MX UX팀은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서울 R&D 캠퍼스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에는 MX사업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부의 디자이너 분들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의할 때도 경력의 적고 많음에 상관없이,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죠.

최근에 담당하신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현재는 스마트폰에서 개인 생활 패턴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모드 및 루틴(Modes And Routines)메뉴의 UI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드 및 루틴’이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개인 맞춤 설정 기능인데요. 예를 들어 ‘운동 모드’를 선택하면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모든 알림을 차단 하는 등 미리 정해 놓은 설정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입니다. 해당 메뉴의 목적에 맞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나 기능 요소들의 구조, 흐름, 화면 배치 등을 고려한 UI를 디자인했죠.

본인 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UI 디자이너로서 느끼는 가장 특별한 매력은 사용자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수용하고, 빠른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수정할 때마다 저 또한 발전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거든요.
대화를 할 때도, 리액션을 잘해주는 대화 상대를 만나면 즐겁게 대화를 하게 되듯이, 여러 채널을 통해 사용자들의 활발한 피드백을 받으면, 리액션이 좋은 대화 상대를 만나 함께 즐겁게 대화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것,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데요. 제가 고려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중, 최적의 안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결정할 때마다 ‘내가 일을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더 나아가 저의 제안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제품의 질이 상승되어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긍정적이거나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때면 더없이 행복하죠.

가장 기분 좋았던 피드백은 어떤 거였나요?

‘모드 및 루틴’ 때문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피드백, 그리고 필요한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해주어 너무 좋다는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가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디자인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뭘까요?

폭넓은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화면의 버튼 배치를 바꿔야 한다면, 그 위치를 변경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해당 변화로 다른 버튼 및 주변 요소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현재 검토하고 있는 화면과 유사한 것은 없는지, 큰 구조가 틀어지는 것은 아닌지 등 변화로 인해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소한 변경사항일지라도 전체적인 그림을 넓게 보고 생각을 정리해야 부작용 없이 변경된 UI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연주 님만의 커리어 비전, 어떤 게 있을까요?

현재 담당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거대하고 장기적인 목표는 아직 세우지 않았습니다. 다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말아야지’라는 소신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거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열심히 참여하고 배우는 편입니다. 이렇게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발전된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