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X사업부에서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9년 차 디자이너 박웅희입니다.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갤럭시 단말에 탑재되는 One UI의 비주얼 개선 및 기능 정의를 유관 부서와 같이 협업하고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하는데요. 전 그중에서도 삼성 키보드 프로덕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뭔가요?

저는 삼성 키보드에 탑재된 툴바, 이모지, 이모지 페어, GIF, 스티커, 그래머리, 비트모지, AR이모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들의 비주얼 일관성과 개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MZ 세대를 위한 기존 이모지 리뉴얼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 스타일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각 이모지 디자인의 비주얼 일관성과 퀄리티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MX사업부에서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9년 차 디자이너 박웅희 입니다.

Q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인,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할까요?

디자인은 시대상과 트렌드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속도에 맞춰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8년째 주말 스터디를 하고 있고, 신입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FGI(Focus Group Interview)에도 참석하고 있죠.
또한 저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있지 않기 위해서 다른 동료들의 의견도 자주 수렴하는 편입니다.
특히 이모지는 전 세계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담당자의 의견을 물어본다거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매일같이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들여다보는 게 중요합니다.

Q

추천해 주실 만한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있을까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디자인 레퍼런스가 많은 ‘Behance’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업로드되어 있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거든요. 그곳에서 주목 받으신 분들이 종종 신입 사원으로 입사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들 잘 아시는 ‘핀터레스트’도 트렌드 감각을 유지하는데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Q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요?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Galaxy Self Expression UX로 2021년에 SEC Annual Award 금장을 수상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Galaxy Self Expression UX는 사용자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자기표현 디자인과 개인화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고, Young Generation을 위한 고객 신뢰도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그중에 제가 담당했던 부분은 이모지 두 개를 합성해서 새로운 GIF 영상을 만드는 이모지 페어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제가 초기 기획부터 함께 했었는데요. 이를 위해 시장을 분석하고, 여러 유관 부서를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했기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과 함께 개발을 마무리해서, 실제 단말에 반영되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Q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이너, 적성에 잘 맞나요?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좋아하는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직무입니다.
갤럭시 폴드 초창기 과제의 일원으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새로운 폼팩터에서 UI를 구현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했고,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콘셉트의 디자인을 찾아나갈 수 있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경험들로 인해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제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일을 좋아하는 저에게 굉장히 잘 맞는 직무입니다.
Q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앰버서더’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디자인 앰버서더’는 어떤 건가요?

디자인 앰버서더는 사내 디자인 팀의 ‘홍보대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사내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과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Design Thinking에 대해 설파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종 외부 연사도 초대해서 강연을 하거나, 많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고요.
디자인 직무 말고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만약 디자인 팀에 입사하신다면, 앰버서더에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디자이너로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감각을 유지하면서 롱런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디자인 앰버서더 경험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싶습니다.

Q

미래의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이너 후배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비주얼 인터랙션 디자인은 직접 디자인한 결과물이 전 세계에 출시된 제품에 탑재되어 운영된다는 매우 훌륭한 장점이 있는 직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폴더블 디바이스, VR 기기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들을 제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죠. 저희와 함께 전 세계 트렌드 선봉에 설, 열정 있고 호기심 많은 후배 디자이너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디자이너로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감각을 유지하면서
롱런하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