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Home 화면에 자리잡은 천금같은 개발자
SW개발
유천금 프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MX사업부 Framework개발팀 유천금입니다.
Framework는 SW 개발을 위한 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면, Android OS에서 App을 제대로 실행시키기 위해서 운영체제와 휴대폰의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좀 더 쉽게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잠금화면, 알림창,
홈 화면의 UI도 Framework개발팀 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Framework개발팀만의 자랑할 만한 점, 어떤 게 있을까요?
Framework개발팀은 휴대폰이 구동되는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 App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제한적인 API들을 직접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개발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분야를 다룰 수 있고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자랑할 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요.
저는 현재 휴대폰 홈 화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홈 화면은 앱을 실행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개성을 가장 강하게 드러내는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은 홈 화면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또는 효율적인 기기 사용을 위해서 활용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것들이 바로 눈에 보이죠. 그 부분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휴대폰의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더욱 부담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부담이 크다고 하셨는데, 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SW는 늘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트렌드에 맞춰 개발자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신입사원이 선배보다 더 좋은 코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노하우보다 중요한 것이 꾸준한 공부라는 거죠.
경력이 쌓인다고 공부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분야가 바로 SW 분야인 것 같아요.
SW 역량을 길러 더 좋은 코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코드가 사용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니까요.
SW 개발자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SW에는 거짓말과 우연이 없습니다. 꼼꼼하고 단단하게 설계한 코드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SW 개발에도 정해진 스케줄이 있고, 그것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다 보면 빠른 업무 처리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꼼꼼함과 신속함 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가지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죠.
미래의 Framework 팀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SW App개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SW 지식뿐만 아니라 Android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코드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Android에서 채택한 Kotlin이라는 언어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또한 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SW 개발자로 입사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운영체제부터 시작해서 Kotlin, SW 리뷰, 머신러닝 등 기본부터 최근 트렌드까지 관련 교육을 많이 듣고, 인터넷에 공유되는 오픈 소스나 지식 등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역량을 키웠습니다. 여러분도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이 검색해 보시고, 또 관심 있게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