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프로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미래 디자인

디자인

박현수 프로

자기소개와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경영센터 New Biz디자인 2그룹에서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현수입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디자인이라는 가치로 미래를 그리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장 출시되는 제품이 아니라 폭넓게 미래를 바라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삼성전자의 미래 디자인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조직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New Biz디자인 2그룹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가 될 만한 제품을 가장 먼저 디자인하고 출시를 준비하는 조직입니다.

New Biz디자인 그룹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다면요?

세상에 없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죠. 한편으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과, 제품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창의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이것을 제품 디자인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죠.

New Biz 제품 디자이너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제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이 바로, 바위가 깨질 때까지 계란을 던질 수 있는 ‘끈기’와 ‘노력’인 것 같아요.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서 신사업으로 이끌어 내는 것은 끝없는 도전의 연속인데요, 그 과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이 힘들지만, 언젠가 바위는 깨지기 마련이고, 깨진 바위 속에는 어느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커다란 보람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보람이,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직무, 본인에게 잘 맞나요?

저는 제품 디자이너가 천직인 것 같습니다. 조형적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기능적으로 편리한 물건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것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치기에 가장 적합한 회사가 삼성전자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전자제품을 디자인한 후 출시해서,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갖춘 회사이기 때문이죠.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으세요?

그동안 회사에서 다양한 사업부의 아이템을 넘나들며 여러 가지 제품을 디자인했는데요.
이렇게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세상엔 없는 하지만 앞으로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쌓아가고 싶은 커리어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삼성전자 신입 디자이너들에게 따뜻한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생일 때는 미적인 부분에만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면, 회사에서는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협업하며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좌절하고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의 디테일과 조형미에 대한 집념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제품의 가치를 높인다는 자부심을 가슴속에 새기신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