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사업부 ㅣ 신입사원 합격후기 : 그때, 우리는 (SW개발 직무)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한지윤 :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3월에 입사해 Product S/W Lab의 MIX 파트에서 MultiView를 담당하게 된 한지윤입니다.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대학에서는 콘텐츠(기획/디자인)를 전공했어요.



박소정 :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3월에 VD사업부 SW직무로 입사해서 현재 전문개발그룹 AI Vision 파트에서 근무 중인 박소정입니다.

멀티미디어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공부했으며 구체적으로는 영상 인식과 전이 학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 요즘 회사생활은 어때요?


한지윤 : 입사 후 긴 연수 기간을 거치고, 다른 부서에 파견도 나갔다가 이제 부서로 돌아온 지 4주차예요.

아직은 현업에서 쓰는 용어나 프로그램이 어색하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중입니다.


박소정 : 입사하고 꽤 오랫동안 신입사원 교육을 받다가 실제 부서에 배치되어 현업을 시작한지는 겨우 한달이 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입사 동기들과 함께 지내다가 이제는 부서 선배들과 지낸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었는데, 선배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슬슬 과제도 참여하고 업무에 대한 보고도 진행하니까 이제서야 정말 직장인이 됐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입사 이후에 가장 뿌듯했던 기억이나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지윤 : 부서에 돌아와 기능을 테스트하던 중, 테스트용 시나리오가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지원하는 기능과 용어가 현재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부할 겸 제가 수정해 보겠다고 말씀드렸고,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해 파트에 공유했습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선배님들께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말씀을 들어 뿌듯했어요.


박소정 : 어머니께서 친척들과 에버랜드를 다녀오고 싶다고 하셔서 자유이용권을 저렴하게 구매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 덕분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셨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 배우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한지윤 : TV에 UI를 올리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기존에 선배님들께서 만들어 두신 기능과 최대한 유사하게 화면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코드와 문서를 참고하며 배우는 게 많아요.



박소정 : 저는 AI Vision 파트에 소속되어 다양한 AI 기술을 화질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상 인식 AI 모델을 통해 영상을 분석하고, 해당 분석 정보를 영상 품질 향상 알고리즘에 적용하거나, 소비 전력 조절에 적용하는 등 AI를 기반으로 영상을 처리하는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저는 개발 모델의 알고리즘을 분석하여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다양한 테스트 데이터를 모아서 Corner-case가 없는 지 검증하여 모델의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직접 알고리즘 개발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저도 선배들처럼 많이 배워서 제가 직접 개발한 알고리즘이 실제 삼성 TV에 탑재되는 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 혹시 전공했던 내용 중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한지윤 : 위에서 언급했던 테스트 케이스 건처럼, 기획을 하던 때 문서를 작성하고 기록을 남기던 방식이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개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발 자체도 잘 해야 하겠지만요!


박소정 : 학교에서 공부했던 다양한 AI기반 영상 인식 기술들을 현재 업무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원에서 연구과제를 할당 받고,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많이 했었는데, 이러한 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표 자료를 잘 만드는 법, 논문 세미나를 잘하는 법 등 학교에서 배웠던 사소한 노하우들이 업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VD사업부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소정 : 저는 학교에서 컴퓨터비전을 공부했기 때문에 SW 직군 중에서도 특히 영상을 다루는 일을 하고싶었습니다.

따라서 TV나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을 담당하는 VD 사업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AI기술이 TV에 적용됨으로써 TV라는 가전제품이 어떻게 더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고, 제가 학교에서 쌓아온 경험들이 이러한 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부서에서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



"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 무엇일까요?


한지윤 : 저는 비전공자 전형(SCSA-Samsung Convegence Software Academy 인문학전공자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으로 입사했기 때문에, 저만의 경험과 지식을 적으면서도 이게 개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녹여내려 노력했어요.

아무래도 계속 배워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열정과 도전의식도 어필하려 했고요. 에피소드와 그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매끄럽게 다듬는 데 시간을 많이 썼어요.



" 코딩테스트 준비는 어떻게 하셨어요?



한지윤 : 하루에 2~3문제씩 꾸준하게 풀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알고리즘 스터디 사이트 문제를 많이 풀었고,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SW Expert Academy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당일에는 문제 읽고 설계만 1시간 가량 했는데, 주변에서 타자 치는 소리가 들리니까 불안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확신이 들 때까지 확인한 후 코드를 짜니까 결과적으론 오히려 시간도 많이 남고, 결국 이렇게 통과해서 입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박소정 :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알고리즘 스터디 사이트에서 “삼성 SW 역량 테스트 기출 문제”를 주말마다 한 문제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특히 삼성 코딩테스트는 특별히 어려운 알고리즘이 필요하진 않지만 문제 자체가 다소 복잡한 편이어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풀 지 설계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박소정 : 입사하자마자 바로 현업을 시작하지 않고 SVP, NEO, 사업부 교육, 개발팀 교육, 신입사원 온보딩 프로그램, CXI 파견, SW 교육 등 회사에 적응하고 동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덕분에 애사심도 생기고, 동기들과 유대감도 커진 것 같습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도 좋습니다. 업무 중 접해보지 못한 기술을 사용해야했던 적이 있는데, 사내 교육 사이트에 해당 강의가 올라와있어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가끔 제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사내 전문가분들이 강의해주시는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한지윤 : 취업은 운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면접을 잘 본 것 같아도 떨어지고, 정말 모든 걸 망친 것 같을 때 붙기도 하니까요.

그러니까 정답은 도전하기 뿐이에요. 완벽한 준비라는 건 영원히 될 리가 없고, 그냥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해보면 언젠가 기회가 돌아오지 않을까요? 나도 예상하지 못했던 때에 말이에요.

취준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