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사업부 ㅣ 신입사원 합격후기 : 그때, 우리는 (디자인 직무)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평등 : 안녕하세요 VD사업부 FX디자인그룹의 이평등이라고 합니다!

2월에 입사했고, 팀에서 제품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안녕하세요, VD사업부 UX팀 차세대 그룹 소속 강동훈이라고 합니다.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하여 2023년 2월에 입사해 현재 팀에서 Visual Interaction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 요즘 회사생활은 어때요?



이평등 : 재밌습니다. 입사하고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요. 

연수 동기들 그리고 직무 동기들과 친해지고 일하다가 중간중간 대화를 나누고 하니 하루하루가 재밌습니다.


강동훈 : 최근 실무에 투입되면서 24년 CES 전시될 차세대 스크린 경험 데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분들과 디자인 한 것들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독일에 있는 해외 유명 에이전시와 협력하면서 콘셉트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것들이 많아 정신없지만 다행히 너무나 훌륭하신 부서 내 선배 프로님들이 잘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하하 😁



"입사 이후에 가장 뿌듯했던 기억이나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평등 : 선배 프로님과 과제 업무를 하면서 제게 무엇을 잘 하는 것 같다며 칭찬을 해주셨을 때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프로님들과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시너지를 냈을 때 즐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동훈 : 선행 과제들을 진행하면서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개선된 혹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설득력을 높이는 과정들은 항상 어렵습니다.

그래도 팀 내 프로님들과 같이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근무하는 부서에 와서 신입사원 온보딩 과제를 수행했는데, 최근 경영진 보고에 과제가 포함되어 보고되었습니다.

과제를 수행하던 중 나왔던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 특허 출원까지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가장 뿌듯했던 기억입니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 배우고 있는지 소개해주세요!



이평등 : 저는 VD 디자인팀 FXD(Future Experience Design) 그룹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The Frame’이나 ‘The Serif’ 같은 라이프스타일 TV를 디자인하는 부서이자 디스플레이 제품과 사운드 디바이스에 대한 선행 연구를 하는 부서입니다. 

저는 New Screen에 대한 연구 과제를 진행 중이며, 선배 프로님들께 컨셉 발굴 및 조형 디테일 같은 디자인 노하우를 배우고 있습니다. 



강동훈 : 저희 부서에서는 차세대 스크린 경험을 중심으로 중, 대형 디스플레이에 알맞은 새로운 UX와 Interaction들을 발굴하고 이를 시각화 및 프로토타이핑 합니다.

또한 TV뿐만 아니라 여러 삼성 제품들과 연계되는 MDE 시나리오부터 화면이라는 틀을 넘어서는 확장된 경험까지 생각하며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 혹시 전공했던 내용 중에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이평등 : 저는 산업디자인과 금속공예가 융합된 과를 전공했었습니다. 

산업디자인에선 고객으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어 제품 컨셉을 잡아가는 과정을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되었고, 

금속공예 수업에선 소재의 물성에 대한 이해와 제작 공정 경험이 업무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동훈 : 시각디자인과를 다니면서 경험 설계부터 시각화까지 다양한 범주를 배웠었는데, 정말 모든 부분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진촬영 수업 때 배웠던 여러 구도와 공간 구성, 컬러 그레이딩, 라이팅 등과 같은 관련 없을 것 같던 강의 내용들도 업무를 하면서 UI 구성하고 디자인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VD사업부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평등 : 글로벌 1위를 17년 동안 유지하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알맞은 제품을 만드는데 진심인 사업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동훈 : 학교 다닐 때 광화벽화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있는 8K 크기의 정말 큰 커브드 대형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3D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평소에는 그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 GUI를 디자인하거나, 커 봤자 태블릿PC 정도의 크기였지만 광화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옥외 대형 사이니지나 가정내의 TV 같은 큰 디스플레이가 줄 수 있는 몰입감과 경험의 확장성에 매료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 속 GUI를 디자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VD사업부를 선택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이 무엇일까요?



이평등 : 저의 캐릭터(강점)가 하나의 맥락으로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의 역할은 결국 면접관님들께서 빠르게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확인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라는 사람이 이 회사의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현 임직원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만한 사람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면접, 어떻게 준비하셨을까요?



이평등 : 저는 면접을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에서 보여드린 저를 확인시켜드리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론 이회사의 임직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핏’을 보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면접자가 우리 회사에 들어오면 일할 때 말이 잘 통하겠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업에 계신 지인들께 저의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며 예상 질문을 받았습니다.

모든 예상 질문에 답변을 쓴 후에 피드백을 받고, 그 스크립트를 틀리지 않게 외운다고 생각하기 보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말이 나올 수 있게 소리 내어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면접 분위기로 질의응답을 부탁하며 제가 평소 대화하듯 편하고 대답하는지 피드백 받으며 준비했습니다.


강동훈 :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강점(나만의 차별화 포인트)과 단점을 정확하게 아는 자기 객관화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만의 회사와 연관되는 업무적인 강점은 당연하고,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사람들과 섞여서 살아가고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것으로는 객관화가 부족해서 가족, 친구들, 선배들, 같이 면접을 준비하는 경쟁자이자 동료들까지 다양한 지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것 같아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단점은 무엇인지, 나와 있으면 무엇이 불편했는지, 무엇을 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될지 내 장단점은 무엇인지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 써 내려갔습니다.

그러고 나니 면접 볼 때 저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었고 저의 단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준비하셨을까요?



이평등 : 포트폴리오는 이 지원자는 업무를 할 때 이런 작업 방식으로 이 정도 퀄리티를 내겠구나 예상하게 해주는 지표라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은 먼저 시선을 끌어야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이미지를 뽑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좋은 퀄리티를 계속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길 수 있도록 작업 별로 이미지 퀄리티가 차이 나지 않게 신경 썼습니다.


또, 저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이미지-글-일러스트(픽토그램) 등이 서로 중복되어 설명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컨셉을 잡아가는 생각 과정은 글로 적되, 제품 디자인/구조나 CMF 같이 이미지로 전달하는 것이 더 임팩트가 있는 내용이라면 이미지로만 표현을 했습니다. 



"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엇일까요?



이평등 : 동기들이 있다는 게 큰 힘이 됩니다. 회사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정보도 빠르게 주고받으며 서로 돕는 관계가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또한 동기부여를 해 주시는 선배 프로님들, 모르는 부분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멘토님이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강동훈 : 먼저 저희 VD UX팀 사내 문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호존중하며 편하게 본인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업무적이든 사적인 이야기든 수평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복지가 역시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밥이 사내 식당 메뉴도 너무 다양하고 여러 음식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데 단백질 셰이크도 있고 샐러드나 닭 가슴살 등 많아서 식단 하기 진짜 편해요.

사내 헬스장도 좋아서 운동 걱정도 식단 걱정도 간편하게 해결되는데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이평등 : 저는 합격도 당연히 좋았지만 취업을 준비하며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발전해가는 과정이 살면서 꼭필요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정 중에 지치지 마시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